박원순·안철수·오연호 '정치의 즐거움'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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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철수·오연호 '정치의 즐거움'을 말하다

YBN 0 12216
게시 시간: 2013. 08. 8.

"정치권과 멀리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즐겁기만 하겠어요? 스트레스투성이다. 말도 맘대로 못한다. 온갖 비난은 다 받는다. (욕을 많이 먹어) 제가 오래 살 것이다. 과거에 너무나 편안하고 즐겁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다. '항상 웃는 낯'이라는 평가를 듣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직무 수행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묻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답한 내용을 엮은 책 '정치의 즐거움' '독자와의 대화'에 참석한 250명의 독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어진 박 시장의 말에 독자들이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박 시장은 "이미 버린 몸인데 잘해야 할 것 아닌가요? 모든 것을 즐겁게 생각하기로 했다"면서 "'즐겁다'라는 말은 서울시민이 힘들고 절망스러운 엄혹한 상황 속에서 작은 결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희망의 씨앗이 돋아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큰 박수가 뒤따랐다.

박원순 시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 기초가 허물어졌다"고 말하는 등 국정 현안에 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서울시 경전철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예산 문제 때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선거법 때문에 말을 아꼈다.

이날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 행사 때 만난 후 두 달 만의 조우다. 박 시장과 안 의원의 만남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안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것을 언급하며 "다시 그 순간이 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정치의 즐거움' 독자와의 대화는 에는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젊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참석했다. 부산·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온 독자도 있었다. 박 시장은 "아프리카에 사는 동포도 서울로 돌아오고 싶다고 한다"며 '깔때기'를 들이대 박수와 웃음을 동시에 받았다. 이날 독자와의 대화는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동영상은 '정치의 즐거움' 북콘서트중 안철수 의원과의 대담부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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