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31일 오전 11시 나주다목적체육관 외 15개 경기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6월 1일까지 1박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YBN방송뉴스/이영석기자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나주시와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데, 당구와 수영을 비롯한 13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과 바둑 등 4개 시범종목, 셔플보드와 커롤링 등 4개 체험종목 등 모두 21개종목에서 선수들이그 동안 연마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가슴펴고 더 높이, 희망모아 더 멀리'를 구호로, "함께하는 희망나주, 꿈을 여는 행복체전'을 표어로 내건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이겨내는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확인하고, '희망의 땅' 나주에서 화합과 정을 나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실현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은 오전 11시부터 기수단 입장과 선수단 환영, 성화 점화, 대회기 게양, 임성훈 나주시장의 환영사,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대회사에 이어 선수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이용할 각 경기장내 시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사로와 점자 블럭, 화장실 등을 손보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이는 한편 음식 및 숙박업소 위생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해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했다. 또 다목적체육관 앞에서는 나주시립국악단의 문화공연과 관광홍보사진 전시, 농특산품 판매,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 운영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히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은 도전과 열정으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고, 관계자들은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관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