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지난 2002년 재창단 이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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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지난 2002년 재창단 이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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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지난 2002년 재창단 이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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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단 이후 모기업 기아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은 KIA타이거즈는 올 해 한 시즌 최고의 입장 관중과 상품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에 ‘타이거즈 효과’를 불어 넣는 등 시너지 효과를 폭발시키며 한 시즌을 마감했다.

KIA타이거즈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하며 올 시즌 21회의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입장 관중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관중 증가는 캐릭터 상품 등의 판매 증가로 이어지며 구단 수입 또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과 브랜드이미지 상승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기아자동차의 야구마케팅을 통해 KIA타이거즈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삶의 활력 제공과 새로운 스포츠문화 정착, 그리고 기아자동차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내수시장점유율 상승이라는 효과를 낳게 했다.
 
먼저 팀 사상 처음으로 50만 관중을 돌파한 KIA타이거즈는 24일 현재 홈 누적관중이 572,800명으로 경기당 평균 8,812명으로 기록했으며 매진 기록도 21회(군산 5번 포함)나 된다.
 
그동안 최다 관중은 지난 96년에 홈 63경기를 치르며 기록한 468,922명이었으나 이미 지난달 26일 광주 한화전에서 홈 56경기째에 474,494명의 누적관중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관중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지난 5일 광주 두산전에서 13,400명 매진을 기록하며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동안 매진도 군산구장 5번을 포함해 총 21번을 기록했다. 지난 95년 총 9번의 매진이 최다였으나 이미 2배를 훌쩍 넘어섰다. 3만명 이상의
 
구장에서는 지난해 롯데가 세운 21회가 최다 매진 회수이며, 3만명 미만의 구장에서는 지난 95년 삼성이 세운 36회가 최다기록이다.
 
KIA는 67경기의 원정경기에서 총 1,024,219명을 기록하며 원정경기 동원관중도 8개 구단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 같은 폭발적인 관중 증가는 구단 캐릭터 상품과 사인볼, 막대풍선 등 상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유니폼과 모자, 사인볼은 차례 품절되기도 했다. 이날 현재 구단 상품 매출액은 3억7천8여백만원. 지난해 상품 매출액 2억여원에 비교하면 약 88%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올 시즌 매월 타이거즈데이를 실시, 임직원들이 단체 응원전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9년간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아자동차의 야구마케팅을 통해 KIA타이거즈는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 선수를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으며 선수단 전체의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었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타이거즈의 좋은 성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니폼과 펜스 광고의 노출 빈도가 높아져 브랜드 홍보효과를 꾀할 수 있었고, 올해 8월까지 기아자동차 내수시장점유율은 30.5%로 지난해 동기간 25.4%보다 5.1%P나 상승하는 등 ‘타이거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KIA타이거즈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위까지 도약하는 저력을 통해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하루 경기 중계만 봐도 쏘렌토, 로체, 포르테, 쏘울 등 기아자동차 이름이 수백번 등장한다”며 “고객들에게 차 이름을 알리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KIA타이거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이거즈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최근 쏘울과 포르테, 쏘렌토R 등 성공적인 신차의 런칭과 지속적인 디자인경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올 시즌 관중 증가와 상품 매츨 증대, 타이거즈-기아자동차의 시너지 효과는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끈질긴 승부근성 등이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꾸준히 1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스타선수의 대거 등장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올 시즌 LG에서 이적해 온 김상현이라는 걸출한 스타 탄생과 함께 최희섭도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하며 김상현과 함께 선의의 홈런 경쟁을 펼치며 관중 유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신ㆍ구가 조화된 속에서 마운드에서 윤석민, 양현종, 곽정철, 손영민 등 젊은 선수들과 이대진, 서재응, 유동훈 등 노장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타격에서는 김상현, 최희섭 등의 홈런쇼와 이종범을 필두로 나지완, 안치홍 등 신구 선수들이 연일 맹타를 퍼붓으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이와 함께 프런트의 관중 유치를 위한 노력도 올 시즌 폭발적인 관중 증가에 큰 몫을 했다. 적극적인 네임데이 마케팅 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는 관중 증가를 위해 올 시즌 30여 차례의 네임데이를 개최했다.
 
이 같은 네임데이는 지역 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기업체 등이 KIA타이거즈와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지속적인 관중 유입으로 이어지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것. 특히 네임데이를 통해 KIA타이거즈가 지역 속에 뿌리내리는 효과를 보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특히 KIA타이거즈가 팬들의 V10 염원에 한 발짝 다가서며 지역 스포츠 관람문화의 새로운 코드로 자리매김 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선정, 이들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IA타이거즈는 내년 시즌에도 이같은 관중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상승 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팬과 하나되어 호흡하는 구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KIA타이거즈가 우승할 경우, 이를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 KBN방송뉴스 | 입력 2009. 09. 26>
 
< 박기철 기자 kbn2@rgcaf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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