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2홈런 폭발…팀 후반기 첫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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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2홈런 폭발…팀 후반기 첫 2연패

탱크 0 18626 기사승인-
김상현, 2홈런 폭발…팀 후반기 첫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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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졌지만 해결사 김상현의 홈런포는 뜨거웠다. KIA 괴물타자 김상현(29)이 2홈런을 날려 팀 역대 토종 홈런 타이기록을 세우며 6년만에 40홈런을 노리고 있다.

김상현은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33호 솔로홈런과 34호 투런홈런을 터트려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특히 해태시절 홍현우가 99년 작성한 토종타자 최다홈런(34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상현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김선우의 3구째(커브)를 후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틀연속 홈런이었다. 이어 1-5로 뒤진 7회말 1사1루에서 김선우의 포크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번째 만원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김상현 홈런!"을 연호하던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을 끌어냈다. 김상현은 3타점을 추가해 115타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현은 이런 추세라면 지난 99년 외국인타자 샌더스가 달성한 팀 최다홈런 40개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남은 15경기에서 6개를 터트려야 한다. 만만치 않는 숫자이다. 하지만 8월 한 달동안 15홈런을 날렸고 9월들어 3개째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40홈런을 달성할 수도 있다.
 
만일 성사된다면 지난 2003년 이승엽(56개) 이후 6년만에 40홈런 타자를 배출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김상현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타선침묵으로 3-5로 패했다. 1-0으로 리드하던 경기는 4회초 두산으로 급격하게 쏠렸다.
 
KIA 선발 로페즈에 막혀 무안타에 그치던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민병헌의 2루 강습타구를 KIA 2루수 김선빈이 놓쳐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1,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안타, 최준석의 2루내야안타, 손시헌의 우중간 2루타와 이원석의 우전안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4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김선우가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고 6회 쐐기점을 뽑았다.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고영민이 1사후 기습적인 3루도루에 성공했고 최준석의 유격수 앞 땅볼때 홈을 밟아 추가점에 성공했다. 4회에 이어 빠른 주루플레이가 돋보인 공격이었다. 반면 4회 병살성 타구를 놓친 김선빈의 수비가 아쉬웠다.
 
KIA는 8회말 절호의 추격찬스를 잡았지만 놓치면서 패배했다. 2사후 이용규의 중전안타, 장성호와 최희섭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김상현이 타석에 들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지만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KIA 선발 로페즈는 올시즌 4번째 완투를 펼치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으나 8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 시즌 5패째를 당했다. KIA는 후반기 첫 2연패와 함께 2위 SK에 4.5경기차로 좁혀졌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초반 실책이 아쉬웠다. 앞으로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 KBN방송뉴스 | 입력 2009.09.04 >
 
< 최 용진기자 kbn@kb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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