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10실점 부진…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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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0실점 부진…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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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0실점 부진…팀 3연패

KIA 윤석민(23)이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


윤석민은 5일 광주 두산전에 선발출격해 시즌 10승과 함께 방어율 1위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초반부터 두산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4회도중 강판했다. 성적은 3⅓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 2볼넷 10실점이었다.

윤석민은 1회초 몸에맞는 볼을 내줬지만 2사까지 막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김현수에게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최준석에게 우전안타에 이어 손시헌의 좌월투런홈런, 이원석의 내야안타를 내주고 다시 최승환에게 좌월투런홈런을 맞고 무려 6실점했다.
 
2회에서도 2사후 고영민에게 좌전안타, 김현수 볼넷에 이어 최준석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4회초를 넘기지 못했다. 1사후 임재철과 고영민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현수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KIA 벤치는 곧바로 윤석민을 마운드에서 강판시키고 오준형을 올렸다. 그러나 오준형은 최준석에게 좌월 장외홈런을 맞았고 윤석민의 실점은 10점으로 늘어났다. 윤석민의 한경기 10실점은 데뷔 이후 최다실점이다. 지난 2008년 4월11일 사직 롯데전에서 7실점이 최다였다.
 
이날 10자책점으로 방어율이 2.79에서 3.46으로 치솟았다.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2년연속 방어율 타이틀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날은 볼끝이나 변화구 제구력이 신통치 않았고 두산타자들의 노려치기에 뭇매를 맞은 최악의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윤석민의 부진과 함께 강판당한 뒤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5회에서도 4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3점을 추가실점하며 완전히 승기를 넘겨주었다. 오준형 박경태 정용운 전태현 정성철을 차례로 올리며 마운드 실험을 했다. 고졸 루키 좌완 정용운은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인상을 남겨주었다.
 
KIA는 이미 승부가 기운 5회말 추격전을 개시했다. 최경환의 중전안타와 이용규의 1루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나지완이 좌전안타로 이용규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이성우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장성호가 우익수 옆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7-1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KIA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매표를 시작한 이후 1시간 20분만에 매진됐다. 인터넷 예매 9000장은 1주일전에 동이났고 현장판매분 4400장도 곧바로 팔려나갔다. 올들어 18번째 홈경기(군산경기 4경기 포함) 매진기록이다.
 
1만3400석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59경기 총 누적관중 50만5608명을 기록했다. 지난 82년 구단 창단 이후 50만 관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8570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인원이다. KIA는 7경기가 남아있어 매진기록은 20회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KBN방송뉴스 | 입력 20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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