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는 건이 마운드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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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는 건이 마운드에 오르다

YBN 0 106618 기사승인-
2013년09월03일 17시11분
 
암과 싸우는 건이  마운드에 오르다
 
 
 

부천의 암 투병 중인 소년이 두산 베어스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8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한 소년이 마운드에 올랐다. 소년의 이름은 한건(14). 건이는 두산의 이종욱 선수와 함께 올라 힘껏 공을 던졌다. 옆의 이종욱 선수를 비롯한 관중과 선수들 모두 건이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야구를 좋아하고 두산의 이종욱 선수의 팬인 건이는 현재 림프종암 투병 중이다. 무더운 여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던 건이를 위해 담당인 부천시 무한돌봄팀의 신명숙 사례관리사가 두산 베어스 이종욱 선수에게 사연을 보냈고, 사연을 들은 이종욱 선수는 지난 8월 9일 건이네 집을 직접 방문해 선물도 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약속을 했다. 다음에 두산 경기가 잠실에서 있을 때 꼭 초대하겠다고. 이 선수는 약속을 지켰다. 아울러 건이는 야구장을 방문한 것 뿐 아니라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게 됐다.
 
건이의 시구를 마친 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경기는 취소됐다. 하지만 건이는 라커룸에서 다른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건이는 “야구장에 가서 선수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선수도 “8월 초 건이를 만났을 때 보다 한층 밝아보여서 기뻤다”며 “오늘 이 시간이 건이에게 좋은 선물이 됐길 바라며, 꼭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이를 돌보는 신명숙 사례관리사는 “무더운 여름에 암과 싸우며 건이가 많이 힘들어 하지만, 이 선수를 만났을 때만큼은 밝고 힘찬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건이가 건강을 되찾을 때 까지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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