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홀로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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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홀로서기 시작

YBN 0 16338 기사승인-
2013년01월15일 17시50분
 
마린보이 박태환 홀로서기 시작
 
직접 전담팀 꾸려 6주간 전지훈련 출격
 

‘마린보이’ 박태환(25)이 오랜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지난 14일 오후 인천공항.
박태환이 인천공항에 들어서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수십명의 팬들도 그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박태환을 둘러쌌다.
박태환이 수속을 밟는 동안에도 팬들은 수속 카운터를 좀처럼 떠날 줄 몰랐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팬들이 함께 몰려들어 박태환의 모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식지 않은 박태환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박태환도 잔뜩 몰린 취재진과 팬들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많은 관심 속에서 나가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박태환은 아직 후원사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9월말 박태환은 2007년 7월부터 훈련을 지원해주던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이 끝났다. 이후 새로운 후원사를 구하지 못했다.
박태근 코치와 손석배 지원팀장, 이인호 체력 담당 트레이너로 구성된 전담팀도 본인 스스로 꾸렸다. 박태환은 이번 전지훈련에 들어가는 비용도 본인이 모두 부담했다.
박태환의 부친 박인호씨는 “박태근 코치가 방글라데시 국가대표를 맡았던 사람이다. 태환이가 나이가 많은 사람은 선호하지 않아 이를 제외하고 알아보던 중에 인연이 닿았다”며 “해외를 다니며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맡았던 선수들도 잘 훈련시켰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인호씨는 취재진이 후원사에 대해 묻자 “(박)태환의 인기가 많이 죽었나봐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태환이가 아무래도 힘들어 한다”고 말한 박인호씨는 “후원사도 없고, 자비를 들여서 가는 만큼 마음을 단단히 다잡은 것 같다”며 “힘들어하길래 ‘운동 선수니까 운동으로 보여주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후원사가 없는 상황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특별한 마음가짐은 없다.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훈련에 매진하겠다.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그쪽으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하에 6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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