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선수권 우승 주역문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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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축구선수권 우승 주역문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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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20일 13시52분
 
U-19 축구선수권 우승 주역문창진
 
박주영 능가하는 선수 되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축구선수권 우승의 주역 ‘슈퍼루키’ 문창진(19·포항스틸러스)이 대선배 박주영(27·셀타비고)을 뛰어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창진은 19일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2 AFC U-19 축구선수권 우승 기자회견 및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박주영을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이었다. 문창진은 이번 축구선수권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끌었다.
 
문창진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1-0 승)을 시작으로 이란과의 8강전(4-1 승),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3-1 승), 그리고 이라크와의 결승전 동점골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0-1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몰고 갔다. 한국은 문창진이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기며 8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문창진은 “축구는 나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며 “내가 잘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옆에서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 덕분에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답지 않은 겸손함을 보였다.
 
문창진의 활약은 박주영과 비교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04년 대회에서 홀로 6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닮은꼴이다.
 
문창진은 이에 대해 “(박주영은)어렸을 때부터 개인적으로 존경했던 선배다. 그런 선배와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박주영을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다비드 실바라는 선수를 좋아한다. 나와 체격도 비슷하고 공을 굉장히 예쁘게 찬다”며 “웨이트를 통해 몸을 만든 뒤 기술도 더 익힐 생각이다. 앞으로 박주영의 움직임과 골 결정력, 실바의 영리한 플레이를 두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명확한 목표를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진출팀 자격으로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을 이끌 문창진은 벌써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U-19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며 “우리팀의 장점은 끈기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꼭 4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 큰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문창진은 “두 번째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못 보이다가 중국전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며 “모두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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