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남은 4경기 일정은 유리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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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남은 4경기 일정은 유리한 편

YBN 0 15648 기사승인-
2012년10월17일 15시50분
 
최강희호, 남은 4경기 일정은 유리한 편
 
 
38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을 거두겠다던 한국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징크스에 무릎을 꿇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갈FC)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가 있기 전까지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25전 9승7무9패로 호각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만큼은 얘기가 달랐다.
 
지난 1974년 9월11일 치른 첫 원정경기에서 패배(0-2)한 이후 한국은 38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란의 안방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역대 원정 전적은 2무2패. 이란 원정은 한국에 있어 지옥과 같았다.
 
징크스 탈출을 노려봤으나 이번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9분 마수드 쇼자에이(CA오사수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이란은 기어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한국을 침몰시켰다. 원정 패배는 ‘3경기’로 늘었다.
 
이란 원정은 최종예선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경기였다. 반면 4차전 승리만 챙긴다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위기인 동시에 기회였다.
 
한국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쉽게 1승을 놓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1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2위 이란(2승1무1패·승점 7)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5, 이란 +1)에서 앞섰다.
 
한국은 앞으로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3경기가 한국에서 치러진다. 1경기는 레바논 원정이다.
 
바로 다음 경기인 5차전은 내년 3월26일에 열린다. 한국은 카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한국은 1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이근호(2골), 곽태휘, 김신욱으로 이어지는 ‘울산 트리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홈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는다면 카타르를 상대로 대량 득점까지 노려볼만 하다.
 
6월4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6차전을 위해 한국은 최종예선 마지막 원정길에 오른다.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김보경(2골)과 구자철의 활약 덕분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통산 전적에서 7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원정 경기다.
 
한국은 지금까지 치른 3차례의 레바논 원정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해 11월 원정에서는 1-2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떠나 레바논 원정은 방심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과는 6월11일 홈경기를 갖는다. 3차전에서는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고전한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의 자책골이라는 불운도 있었다.
 
한국이 수비에 안정감을 되찾고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우즈베키스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홈에서 열린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는 6월18일 이란과 치른다. 역시 홈경기다. 이란 원정에서 당한 수모를 갚아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승점을 떠나 선수들의 투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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