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9년 만에 국내대회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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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9년 만에 국내대회서 '우뚝'

YBN 0 16033 기사승인-
2012년09월24일 14시50분
 
박세리, 9년 만에 국내대회서 '우뚝'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9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섰다.
 
박세리는 23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4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보기 2개를 기록하고도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버디쇼를 펼친 박세리는 허윤경(22·현대스위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맞춤 했다. 2003년 5월 MBC 엑스캔버스 오픈 이후 9년4개월만에 거둔 국내대회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KLPGA 통산 8승째였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KDB대우증권클래식은 일반적인 4라운드 경기와 달리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감한 박세리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서더니 최종일 여유롭게 우승을 지켰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나선 박세리는 2, 4,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타수 차를 벌려나갔다.
 
7번홀(파5)에서 6타로 홀아웃, 1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9번홀에서 잃은 타수를 만회하며 후반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후반홀에도 박세리의 클럽은 식을 줄 몰랐다. 10~12번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박세리는 14, 16번홀에서도 각각 타수를 아끼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타만에 홀아웃, 보기를 기록했지만 3타차 넉넉한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허윤경(22)은 '맏언니' 박세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주 연속 2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삼켰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준우승 했다.
 
해외파의 선두 주자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쳐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판 핑크팬더' 양수진(21·넵스)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정은(24·호반건설), 홍란(26·메리츠금융)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4승을 노렸던 김자영(21·넵스)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김하늘(25·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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