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감독 박주영, 적응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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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감독 박주영, 적응 필요해

YBN 0 13925 기사승인-
2012년09월11일 14시25분
 
셀타 비고 감독 박주영, 적응 필요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영(27·셀타비고)이 소속팀 감독의 눈에 즉시 전력감이 아니었다.
 
셀타 비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코 에레라(59)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역 언론인 '파로 데 비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있는 4명의 공격수 모두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 중 2명만 선발 출전명단에 포함될 것이다"며 팀 전술 운용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뒤집어 말하면 나머지 2명은 당장 스타팅 멤버로 기용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붙박이 주전 1명은 단연 이아고 아스파스(25)다. 아스파스는 라 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전 때 평점 9점을 받은 주전 공격수다. 세군다리가(2부리그) 출신으로 지난 시즌 23골을 몰아넣은 팀의 에이스다.
 
나머지 주전 1명은 확실하지가 않다. 마리오 메르베호(34)가 있지만 나이가 많아 풀타임을 소화하기 힘들다. 유소년 팀 출신의 안토니오 로드리게스(22·일명 토니)는 영글지 않았다. 박주영을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에레라 감독은 주전 공격수 대신 미드필더 퀴케(34)를 공격수로 활용할 뜻을 내비치면서까지 박주영을 배제했다.
 
그는 "박주영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팀 전체가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박주영보다 퀴케, 메르베호, 아스파스를 우선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지금 당장에 박주영은 스타팅 멤버 구성에서 우선순위는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도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의 적응력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박주영에게도 적응을 위한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박주영은 잉글랜드와 프랑스 리그를 경험했고, 포르투갈어도 구사할 줄 안다. 다양한 경험에 언어까지 겸비해 잘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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