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런던올림픽' 17일 열전 끝내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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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런던올림픽' 17일 열전 끝내고 폐막

YBN 0 13083 기사승인-
2012년08월13일 15시32분
 
굿바이 런던올림픽 17일 열전 끝내고 폐막
 
 
10-10 넘어 초과 달성  세계신기록 풍성
 
 

 
‘세대에게 영감을’이라는 슬로건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던 2012 런던올림픽이 끝이 났다.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환의와 영광, 좌절과 아쉬웠던 순간들은 모두 추억 뒷편에 간직하게 됐다.
 
‘영국 음악의 향연(A Symphony of British Music)’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은 스파이스걸스, U2, 마이클 볼튼, 뮤즈, 에드 시런 등 영국을 대표하는 브릿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마지막을 수 놓는다.
 
폐회식이 끝나면 2016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이 또다른 축제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1948년 이후 64년 만에 런던 땅을 다시 밟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기록하며 종합 5위에 랭크됐다.
 
2008베이징올림픽 때 수립한 역대 최다 메달 기록과 같은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순위는 종합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당초 목표했던 ‘10(금)-10(종합순위)’을 초과 달성했다.
 
대회 중반을 돌기도 전에 금메달 9개를 따내 목표의 90%를 달성, 역대 가장 빠른 메달 레이스를 기록하며 최다 메달 획득을 기대케 했지만 효자 종목인 태권도에서 부진하며 최다 타이기록으로 마쳤다.
 
남자 복싱대표팀의 ‘맏형’ 한순철(28·서울시청)이 한국의 마지막 메달을 장식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광선, 박시헌 이후 24년 만에 복싱 금메달 획득에 나섰던 한순철은 이날 경기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페더급 챔피언 바실 로마첸코(24·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우간다의 스티븐 키프로티치(23)가 ‘장거리 강국’의 케냐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2012런던올림픽 남자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프로티치는 남자마라톤에서 2시간08분01초를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라톤 절대 강국인 케냐 선수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마라톤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우간다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며 금메달을 딴 것은 1972년 뮌헨올림픽 이후 40년만이다. 이번 대회 우간다의 유일한 메달이다.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1948년과 이번 올림픽까지 역다 최다 올림픽 개최지(3회)인
런던이었지만 대회 운영에서는 여러 잡음을 쏟아냈다.
 
실격 파동으로 박태환(23·SK텔레콤)의 힘을 뺀 뒤 펜싱 여자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서는 ‘1초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신아람(26·계룡시청)의 승리를 빼앗는 등 여느 때보다 심판의 오심이 잦았다.
 
대회 초반부에는 북한과 한국의 국기를 잘못 표기해 체면을 구겼다. 군소 지방대회도 아닌 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서 나와서는 안되는실수를 범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운영 능력을 드러냈다.
 
반면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모든 참가국(203개국)의 여성 선수가 출전한 첫 대회로 기록됐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까지 여성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브루나이 등 세 나라였지만 카타르와 브루나이에 이어 사우디가 자국 여성 선수를 출전시켰다.
 
각종 기록도 풍성히 쏟아졌다.
 
2008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던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100m와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쓸어담으면서 2연속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남자자유형 1500m에서 14분31초02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종목에서는 ‘수영 천재’ 예스원(16·중국)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개인혼영 400m에서 4분28초43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07초57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합우승의 영예는 미국에게 돌아갔다. 미국은 금메달 45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9개로 1위를 차지했다.(12일 자정)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에 내준 왕좌를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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