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태권도男 58kg급에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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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태권도男 58kg급에서 ‘은메달

YBN 0 12882 기사승인-
2012년08월09일 13시56분
 
이대훈 태권도男 58kg급에서 ‘은메달
 
銀에 만족 다음엔 반드시 색깔 바꾸겠다”
 
 

‘훈남 태권청년’ 이대훈(20·용인대)이 한국 태권도의 첫 금메달 테이프를 끊지 못했다.
 
이대훈은 9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세계선수권자인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23)에게 8-17로 패배해 은메달에 그쳤다.
 
예선과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이대훈은 준결승에서도 1점차로 이겨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결승에서 점수가 뒤지자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패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지난해 경주세계선수권대회,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였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태권도 종목이 이날 시작된 가운데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이 은메달에 그치면서 한국 태권도의 ‘전 종목 석권’의 꿈은 날아갔다.
 
그는 결승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머리 공격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고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이대훈은 “많이 후회가 남고 속상하지만 준비하는 동안 누구한테도 안 질 만큼 열심히, 꾸준히 준비했기 때문에 은메달에 만족하겠다.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메달의 색깔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선수는 어떤 값을 치러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국제대회에서 많은 성적을 냈지만 올림픽은 색다르고 긴장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할 수 없는 경기였다. 비록 은메달이지만 어디서도 경험 못할 것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더했다.
 
런던올림픽부터 적용된 차등점수제에 대해서는 “차등점수제로 바뀌면서 예전에 못 따라잡았던 점수를 쉽게 따라 잡을 수 있게 됐고 박진감이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58kg급으로 체급을 낮춘 것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태권도를 이번에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음에는 체중을 안 빼고 멋진 태권도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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