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울린 1초 女 에페 준결승 이해못할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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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울린 1초 女 에페 준결승 이해못할 석패

YBN 0 13345 기사승인-
2012년07월31일 16시5분
 
 
신아람 울린 1초 女 에페 준결승 이해못할 석패
 
 
 
신아람(26·계룡시청)이 2012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상황 속에 석패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세계랭킹 12위 신아람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7위 브리타 하이데만(30·독일)에게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분패했다.
 
신아람은 연장전 우선권(득점이 없을 경우 자연적으로 승자가 되는 권한)을 얻어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좀처럼 1초가 가지 않는 석연치 않은 상황 속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여자 에페대표팀 심재성(46) 코치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판정이 번복되지 않아 신아람은 하이데만에게 무릎을 꿇었다.
 
신아람은 1피리어드에서 하이데만에게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37초가 흐른 후 손을 찔려 점수를 내준 신아람은 1피리어드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오른 어깨를 공격당해 또 점수를 허용했다. 하지만 1피리어드 종료 34초를 남기고 하이데만의 공격을 피하면서 무릎을 찔러 1점을 만회했다.
 
신아람은 3피리어드 시작 33초가 흐른 후 오른 어깨를 노린 하이데만의 공격이 빗나가자 재빠르게 바로 공격,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신아람은 하이데만과 세 차례 동시타를 거듭하는데 그쳐 5-5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30초간 하이데만과 견제하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신아람은 24초를 남기고부터 5차례 동시타를 기록, 동점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1초 전까지 동점을 유지해 우선권을 가지고 있던 신아람은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종료 1초 전 문제가 생겼다. 1초를 남기고 신아람과 하이데만은 동시타를 두 번이나 기록했다. 동시타가 두 번이나 나왔는데도 1초는 지나가지 않았다.
 
결국 1초를 남기고 세 번째로 재개된 경기에서 신아람은 하이데만의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심 코치는 심판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동시타가 두 차례나 나왔는데도 1초가 지나가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항의였다.
 
심 코치의 항의에 심판진이 비디오를 판독하면서 논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신아람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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