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입성 박태환, “내 기록과의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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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입성 박태환, “내 기록과의 싸움 시작”

YBN 0 11076 기사승인-
2012년07월22일 17시05분
 
런던 입성 박태환 내 기록과의 싸움 시작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결전의 땅 영국 런던에 입성했다.
 
박태환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3주간의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1일(한국시간) 히스로공항을 통해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 도착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들어선 박태환은 “정신이 없고 런던에 오니 설레는 부분이 많다”며 “일단 선수촌에 가서 짐을 풀고 오늘부터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1주일 남았는데 훈련 프로그램을 잘 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 아래 혹독한 런던올림픽 대비 훈련을 진행한 박태환은 이달 2일 프랑스 몽펠리에로 이동해 막판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몽펠리에에서 마무리 훈련이 잘 된 것 같고 남은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겠다. 준비를 잘 한 만큼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자유형 400m 종목에서 경쟁할 쑨양(21·중국)은 올 시즌 최고기록(3분42초31)을 가지고 있다. 그의 뒤를 박태환이 3분41초53으로 쫓는 상황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같은 동양인으로서의 자존심 싸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박태환은 “쑨양이 잘 하는 선수이나 쑨양과의 대결을 위해서 올림픽에 나온 것은 아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2년 동안 준비한 게 내 기록과의 싸움이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1주일 뒤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쑨양과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웠지만 그런 부분이 지난 1년 동안 준비하는데 도움을 줬고 1주일 뒤에 좋은 기록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응원해 주시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다”고 더했다.
 
박태환은 곧장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런던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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