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07월17일12시30분

강정호·최정, 올스타전 홈런왕 두고 경쟁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이스턴 올스타 중 최정(SK), 홍성흔, 강민호(이상 롯데), 김현수(두산)가 출전하고 웨스턴 올스타에서는 박용택(LG), 김태균, 최진행(이상 한화), 강정호(넥센·사진) 등 총 8명의 선수가 ‘G마켓 홈런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7아웃으로 예선전을 치러 1,2위가 결승에 진출하고 올스타전 경기 5회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진검승부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각각 19개와 18개로 홈런 부문 1,2위를 달리고 있는 강정호와 최정의 참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2010년 대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총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김현수와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김태균 등이 한여름 밤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SK)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박정권(SK)이 우승을 차지했다.

‘G마켓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150만원 상당의 13인치 노트북이 증정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가장 먼 거리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태블릿PC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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