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누나와 이룬 영광, 이번에는 형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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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누나와 이룬 영광, 이번에는 형님과

YBN 0 12487 기사승인-

2012년07월10일 14시33분

 

이용대 누나와 이룬 영광, 이번에는 형님과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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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24·삼성전기)는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약관의 나이였던 이용대는 이효정(31·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정상까지 오르며 단숨에 한국 배드민턴 간판으로 부상했다. 이용대-이효정 조 앞에는 국민남매라는 칭호가 따라 다녔다.

하지만 찜찜한 구석을 지울 수는 없었다. 예상치 못했던 남자복식에서의 실패가 마음에 걸렸던 것.

당시 전영오픈과 스위스오픈, 아시아선수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정재성(30·삼성전기)-이용대 조는 1회전에서 덴마크 조에 덜미를 잡혀 허무하게 탈락했다.

4년이 지난 2012년, 이용대는 런던에서 베이징의 아픔을 씻어내려고 한다. 파트너는 여전히 정재성이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부상에 시달린 몇 개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함께해 왔다. 서로가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고 할 정도로 팀워크가 좋다.

최근 페이스는 괜찮은 편이다. 시즌 첫 번째 대회인 빅토르 코리아오픈은 2위로 마무리했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를 제물로 예열을 마쳤다. 덕분에 2~3위를 오가던 세계랭킹은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은 세계랭킹 2위이자 3회 연속 세계선수권을 거머쥔 차이윈-푸하이펑 조(중국). 두 조 모두 순항을 이어갈 경우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태극마크를 단 정재성-이용대 조를 보는 것은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정재성이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계획이기 때문. 자연스레 각오가 남다르다.

이용대는 “베이징 때 남자복식의 기대가 컸는데 1회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그것을 거울삼아 왜 안됐는지 분석해 왔고 그동안 잘 해왔다. 올림픽 이전 성적들도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꼭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복식에 다소 가려져 있지만 혼합복식의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용대는 하정은(25·대교눈높이)과 4년 전 영광 재연을 노린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은 9위. 두 선수 모두 두 종목을 소화해야 하는 탓에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견뎌낼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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