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금은 이적보다 올림픽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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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지금은 이적보다 올림픽이 더 중요”

YBN 0 12237 기사승인-

2012년07월05일 2시50분

 

기성용 “지금은 이적보다 올림픽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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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3·셀틱·사진)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한 문제는 다음 순위로 밀어놓았다.

기성용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3일차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스페인리그를 좋아했다. 잉글랜드리그도 세계적인 리그이지만 스페인리그도 재미있다. 경기를 보면 스페인 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며 “하지만 스페인리그로의 이적만을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그는 “빨리 팀이 결정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8월말까지 열려있기 때문에 어디가 됐든 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자신의 이적보다는 올림픽대표팀이 우선 순위임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기성용은 오랜 시간 발을 맞춰온 선수들에 비해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다. 하지만 A대표팀과 유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동료들에게 경험을 불어넣어 힘을 보탤 계획이다.

기성용은 “아직은 서먹서먹하지만 구자철, 남태희, 지동원 등 A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호흡면에서 부족한 것은 없다.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컨디션을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지시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최대한 받아들이고 내 장점을 접목시킨다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올림픽처럼 큰 무대에 나선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기성용은 “세계무대에서 100%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붙으면 앞이 안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올림픽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사례는 없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대회를 후회없이 치르고 싶다. 메달과 병역혜택도 중요하지만 세계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면 선수들 본인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이 잦은 것에 대해선 “걱정이 된다. 그 동안 아픈 적이 없었는데 두 번 연속 부상을 당해 신경이 쓰인다. 선수생활을 앞으로 계속해야 하는데 연이은 부상은 좋지 않다. 꾸준히 관리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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