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결승타 물벼락 행복하다”
YBN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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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20:35
2012년05월30일
넥센 서건창, “결승타 물벼락 행복하다”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 구해
서건창(23·넥센 히어로즈)이 넥센의 4연패를 끊어냈다.
서건창은 지난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한 장기영을 대신해 맡은 2번 타순이지만 서건창은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서건창의 결승타로 창단 첫 8연승 뒤 4연패에 빠져있던 넥센은 분위기 반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결승타를 친 서건창은 동료들에게 시원한 물벼락을 맡으며 역전승의 기쁨을 나눴다.
서건창은 “물벼락 맞은 이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친 것이 결승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이)택근이 형이 뒤에 있어서 나를 거르지 못할 것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쳤다”며 “이 기세를 몰아 연승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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