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너졌다…5이닝 5실점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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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너졌다…5이닝 5실점 ‘수모’

YBN 0 11633 기사승인-

2012년05월03일

 

류현진 무너졌다…5이닝 5실점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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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5)이 ‘괴물 투수’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초반 급격하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끈끈함을 자랑한 LG 타선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그답지 않게 제구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장기인 체인지업도 대체적으로 높았다. 직구도 마음먹은대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5이닝 동안 공을 103개나 던진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솎아냈으나 볼넷도 3개를 내줬다.

이런 가운데 야수들의 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류현진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1회초 한화가 2사 1,2루의 찬스를 잡고도 점수를 뽑지 못한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일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류현진은 이진영에게 볼넷을 헌납하고 1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결국 류현진은 정성훈,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와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얻어맞고 2실점했다.

계속해서 1사 1,3루의 위기를 이어간 류현진은 최동수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느리게 굴러가면서 유격수 이대수가 최동수만 아웃시키는데 그쳤다. 3루에 있던 정성훈이 홈을 밟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재율에게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김재율의 데뷔 후 첫 홈런. 김재율은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류현진을 상대로 뽑아내는 짜릿함을 맛봤다.

한 이닝에 무려 5실점. 류현진의 프로 데뷔 후 한 이닝 최다 실점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4월8일 대전 LG전에서 한 이닝에 6실점한 것이 류현진의 프로 데뷔 후 한 이닝 최다 실점이었다.

오지환, 박용택을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2회를 시작한 류현진은 3루수 실책으로 김일경의 출루를 허용한 뒤 이진영, 정성훈을 우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류현진은 최동수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은 후 2루수 한상훈의 실책 때문에 김재율의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심광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오지환을 3루수 직선타로 잡은 류현진은 2루주자 김재율이 뛰면서 아웃돼 큰 위기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회부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5회에도 2사 후 최동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자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 타선은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등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화 타선이 6회 2사 2루에서 터진 김태균의 좌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5회까지 이미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선 류현진은 6회 최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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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선이 점수를 만회하는데 실패해 한화가 2-6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그대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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