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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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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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 해낼까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내외일보] 이희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늘(22)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의 결과를 분석한 뒤 결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시험인양은 본인양에 앞서 기술적 문제를 최종 확인하는 작업으로 잭킹바지선 2척이 가운데 위치한 세월호를 유압을 이용해 2m 가량 들어올리게 된다.

 

이 시험 인양에 문제가 없다면 곧장 본인양에 들어가 3일후면 세월호 선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게 된다. 물론 기상 여건이 변수다. 기간 내내 기상에 문제가 없어야 인양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다.

 

이에 세월호 인양을 맡은 중국의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인양이 거듭 지연돼 오며 인양업체에 대한 전문성에 논란이 인 바 있다.

 

더욱이 지난 19일 인양줄 꼬임 현상으로 인해 인양이 취소된 바 있다. 문제는 업체측이 인양줄 꼬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점 등을 미루어 일각에선 업체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한국해양대학교 공길영 교수는 인양업체 선정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가격 입찰 과정에서 3개 업체 중 상하이 샐비지가 가장 낮은 가격을 정했다당초 예정가가 2000억이었으나 상하이 샐비지가 870억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정했고 이에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의 시험 인양이 오늘 본격 개시되며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은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들은 호소문에서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수습과 진실을 밝히는 증거물"이라며 "작업자들의 안전과 공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인양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기도와 간절함을 보내준다면 인양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호소했다.

 

 

이희찬 기자 naewoeilbo@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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