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실향민 표심잡기 安 경제민주화 행보
YBN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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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2.10.14 18:57
2012년10월14일 16시30분
朴·文 실향민 표심잡기 安 경제민주화 행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휴일인 14일 일제히 실향민 표심잡기에 나선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한다.
하지만 안 후보가 다른 두 후보가 도착하기 20분 전에 자리를 뜰 예정이서 유력 대선주자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 후보는 전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2012 과학기술마라톤대회'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세 후보 진영 간에 지속적으로 오갔던 회동 제안이 잇따라 틀어진 직후 만나는 것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 지 관심이 쏠렸지만 간단한 인사 외에는 별 다른 말은 오고 가지 않았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8시20분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인 기살리기 마라톤 대회'에도 참석한다. 오후 2시에는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임산부들과 타운홀미팅을 열어 보육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 행보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장하성·전성인 교수와 함께 경제민주화 정책 발표에 나선다.
이후 오후 2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골목사장 분투기'의 작가인 강도현씨 및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