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선대위, 김성주·정몽준 등 선대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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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대위, 김성주·정몽준 등 선대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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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11일 17시50분
 
박근혜 선대위, 김성주·정몽준 등 선대위원장 임명
 

 
새누리당의 제18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이 11일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박근혜 후보의 대선 가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분란을 추스리고 전열을 정비한 만큼 박 후보가 이제 대선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본인이 그 동안 강조해온 '통합과 쇄신이 함께가는' 2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 발표는 박 후보가 전당대회를 거쳐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50여일 만이다.
 
중앙선대위원장에는 당연직인 황우여 대표와 비박(非朴)계인 정몽준 전 대표, 여성CEO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올랐다.
 
이와 함께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선대위 총괄본부장직을 맡았고 박근혜 대선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키위해 공약위원회와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각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은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으로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윤봉길 의사 친손녀,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회장이 임명됐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인선 발표에 앞서 "새누리당과 중앙선대위의 중요 직책을 맡은 분들이 국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인선을 발표한 뒤 추가 인선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고 본다"고 답해 당 선대위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점을 밝혔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상층부의 추가 인선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이를 확인했다.
 
박 후보의 이번 인선은 논란의 대상자들을 누구하나 포기하지 않고 끌어안고 '당 내분'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통합과 단결을 위한 지도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 후보의 뛰어난 정치력이 다시 한번 발휘된 결과로 인식된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놓고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던 이한구 원내대표를 중앙선대위에서 실질적으로 배제함으로써 김 위원장을 끌어안았다.
 
애초 쇄신파 의원들과 김 위원장의 표적이 됐던 이 원내대표는 '사퇴'가 아닌, 원내 사령탑 직을 유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 등 국회 운영 업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치는 대선이 60여일 남은 상황에서 여당의 대표 공격수 중 한 명인 이 원내대표를 사퇴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볼 수 있다.
 
또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예고됐던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아닌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신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직에는 박 후보 본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 전 고문이 주요직책을 맡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최후통첩'한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한 전 고문도 함께 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안 위원장은 지난 10일 정치쇄신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정치쇄신특위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한 전 고문 역시 수석부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받아들일 것을 밝혀 둘 사이의 갈등은 수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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