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남이 아닙니다. 다퉈야 할 상대도 아닙니다.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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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남이 아닙니다. 다퉈야 할 상대도 아닙니다.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습니다.”

YBN 0 7584 기사승인-

 

 

남북은 남이 아닙니다. 다퉈야 할 상대도 아닙니다.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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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남이 아닙니다. 다퉈야 할 상대도 아닙니다.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습니다.”세계적인 정형외과전문의이자 통일운동가인 오인동 박사가 삼일절을 맞아 뉴욕에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오인동 박사는 1일(현지시간) 한반도중립화통일운동(KNUM)이 주최한 제93주년 삼일절 독립선언기념 민족화해 뉴욕열린통일포럼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협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은 북한보다 남한이 훨씬 많았다. 최근 3년 간 남북교류 단절로 남북은 큰 손실을 보았으며 그 이득을 중국이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인동 박사는 이날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열린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 제하의 강연에서 세계적인 인공고관절전문의로서 지난 20년 간 남북 화해와 통일 운동에 헌신하게 된 배경과 남북 간의 오해와 불신에 따른 손실, 왜 중립화 통일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득력있는 논지를 제시했다.

최근 북한이 핵프로그램 중단을 시사하는 등 미국과 북한이 물밑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우리 민족 외에 통일을 바라는 세력은 없다. 남북이 주체적인 당사자로서 화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북한에 인공고관절 기술을 전수하는 등 평양을 수 차례 방문해 북측의 신뢰를 쌓은 것은 물론, 남한에서도 지난해 한겨레통일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합리적인 통일운동가로 주목을 받는 주인공이다. 특히 통일문화상 수상기념으로 강연한 ‘남측과 북측에 보내는 편지’는 균형있는 시선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민족사상연구회의 김정걸 회장은 오인동 박사를 소개하면서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에 도착한 오 박사를 보고 ‘당신 의사 맞아?’하고 물어보았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회장은 “오 박사는 지금도 매일 병원에 나가 진료하고 수술도 하고 있다. 닥터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누구보다 통일 운동에 헌신적인 그의 강연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다”고 환영했다.

오인동 박사는 인공고관절 발명특허를 11개나 갖고 있고 관련 논문을 권위있는 학술지에 100여편 발표했으며 하버드대 교수와 MIT 강사를 역임했다.

오인동 박사는 각종 수치를 통해 통일비용이 분단비용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을 예로 들고 “인류 역사는 이상에서 시작됐다.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감성적 통일관이 중재자가 될 수 있다.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다. 해외동포들도 역사인식 시대인식 민족인식을 기반으로 한 조국 통일관을 갖춰야 한다”고 강연의 대미를 맺었다.

이날 행사장엔 재야 사학자인 폴 김 한민족사관정립의식개혁회장과 '대형 교회가 죽어야 한국 교회가 산다'의 저자 이계선 목사, 환경운동가 백영현 1492그린클럽회장, 최근 추방 위기의 한인들을 도와 화제를 모은 김광수 변호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미국의 노동전문지인 ‘밀리턴트(Militant)’의 취재기자 세스 갤린스키가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오 박사가 최근 저작 '평양에 두고온 수술가방'을 비롯,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꼬레아 코리아' 사인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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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이정은 롱아일랜드대학 교수가 ‘한민족 공동체 정신과 세계 평화’라는 발제문을 발표했고 뉴욕의 공립고교 교사인 일본인 미야다케 아이코 박사의 특별증언 ‘나는 왜 한인 정신대에 대한 일본의 처사를 규탄하는가?’, 정광채 뉴욕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장의 사회로 질의응답 등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행사 주최자인 김경락 한반도중립화통일운동 상임대표는 “민족사적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오 박사의 강연을 통해 우리가 조국 통일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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