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금강송을 식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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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금강송을 식수했습니다

편집인 0 94321 기사승인-

"지구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금강송을 식수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부부,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킨 금강송 군락지 후계목 식수
- 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회상하며 "느티나무 좋아하셨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강송을 보며 "30여년 후에는 두 나무가 짝 이룰 수도"
- 식수 행사 후 국내외 야생 종자의 확보 및 보전을 위해 2003년 개원한 종자은행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였습니다.
국립수목원은 201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역대 대통령들이 기념식수를 하여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 행사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과 국가식물자원 보호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가 심은 나무는 높이 3.6m의 25년생 '금강송'으로, 최근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서 화마의 위협을 받았던 금강송 군락지의 후계목입니다.
문 대통령이 "(산불 때문에) 산림청에서 긴장을 많이 했죠?"라고 묻자 최병암 산림청장 현장에 불 끄는 직원들은 정말 목숨 걸고 진화했다고 답했고 문 대통령은 "고맙다"며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금강송 식수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식수 주목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느티나무를 좋아하셨다"고 말한 뒤, 식수 수종을 선택할 때 느티나무를 1순위로 했는데 종 특성상 넓게 퍼지는 탓에 식수 공간에 맞게 주목으로 바꿨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강송을 문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하며 2002년 식목일 행사에서 금강송을 식수하고 산림헌장 기념비 개막도 같은 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심은 금강송이 조금 자라면 김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강송과 짝을 이루겠다며 "나무가 짝을 이루어야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그런데 언제 자라겠습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30여 년 후에는"이라며 웃으며 화답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는 국가 유전자원의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외 야생 종자의 확보 및 보전을 위해 2003년 개원한 종자은행(Seed Bank)을 방문해, 종자보전을 위한 장기저장고 등을 돌아보며 정미진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종자은행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종자 147과 733속 2,020종 10,512점(약 1억 7천만 립(粒))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외종자도 총 1,294종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한 산림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배영래기자

(기사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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