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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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모두발언

편집인 0 20350 기사승인-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정상 여러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함께하게 되어 반갑고, 든든합니다.
회의를 훌륭하게 준비해 주신 하싸날 볼키아 국왕께 경의를 표하며, 대화조정국 역할을 맡아 주신 팜밍찡 베트남 총리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코로나 극복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더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 합니다.
최근 백신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퍼지고, 빈번한 생산 차질로 세계경제 회복이 제약받고 있습니다.
백신이 부족한 나라의 어려움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결국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지난 반세기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하나의 아세안, 하나된 대응의 정신을 구현하고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아세안과 한국은 동아시아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함께 넘었습니다.
한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합니다.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정책과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여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아세안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한-아세안 공동성명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향한 우리의 한층 강화된 의지를 천명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RCEP 비준을 올해 안에 마치고, 오늘 체결한 한-캄보디아 FTA, 한-필리핀 FTA도 조속히 발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배영래기자

(기사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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