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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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축사

편집인 0 971 기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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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군산시민 여러분,


군산에 매우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공장 폐쇄 때문에 지역에서도, 정부에서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오늘 군산의 경제를 다시 일으킬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합니다.

군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되길 희망합니다.


오늘 협약식은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에 이어 또 하나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군산 자동차 기업들의 노와 사, 지역 양대 노총, 시민사회, 전라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과 군산대학교 등 군산을 아끼고, 군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군산의 역량들이 총망라되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고, 2022년까지 4,122억 원의 투자와 함께 1,900여 개의 직접고용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가동을 멈춘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이 다시 힘차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군산형 일자리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자동차 기업 노사와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주신 양대노총 고진곤 지부 의장님과 최재춘 지부장님, 송하진 지사님과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산시민 여러분,


군산은 언제나 과감한 결단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기업 ‘경성고무’, 호남 곡창지대 쌀을 전국 제일의 술로 빚어낸 ‘백화양조’, 전국의 신문발행을 좌지우지했던 제지회사, ‘세대제지’는 한국의 근대산업을 일으킨 군산의 기업들입니다.


1920년대 군산항의 노동자들은 “먹드래도 같이 먹고 굶드래도 같이 굶자!”는 정신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전국 노동운동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군산이 통 큰 양보와 고통 분담을 통해 기업과 노조,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가 정신을 태동시키고 노동권을 지킨, 군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업화 시기에는 바다를 매립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한 ‘과감한 결단’이 있었습니다.


서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제조업의 수출은 군산과 전북, 나아가 한국 경제의 힘이 되었습니다.

군산의 수출은 2001년 약 10억 불에서 10년 만에 74억 불로 7배 넘게 성장했고, 전북 수출의 절반 이상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군산은 또다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력산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얼마 전 2030년 미래차 세계 1위 국가를 목표로 ‘미래차 국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8년 640억 불에서 2030년 5,250억 불로 7배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군산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군산은 전기차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새만금 자율주행시험장과 함께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가 건립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에서는 전기차 전문인력이 자라고 있습니다.

전기차 개발, 시험과 양산에 매우 좋은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과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군산항과 함께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과 유럽으로 전기차를 수출할 최고의 물류 인프라도 구축될 것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은 군산형 일자리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는, 전기 승용차, 버스와 트럭, 전기 카트 등 거의 전 품목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 노사민정의 대타협,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군산형 일자리가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상생’의 수준이 최고라는 점입니다.


상생형 일자리 중 직접고용 규모가 가장 많고, 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으며, 직무와 성과 중심의 선진형 임금체계가 도입됩니다.


‘상생협약’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완성차-부품업체 관계가 ‘수평적 협력관계’로 명시되어, 공정경제와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자동차 원-하청의 성숙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기준임금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지역 공동교섭’이 전국 최초로 시작되었고, 사업장별 임금 격차를 최소화하는 적정임금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노사가 5년간 중재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해 ‘노사협력’의 모범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하여, 양보를 통한 상생의 역량을 보여준 덕분입니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의 일자리를 넘어 제조업의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자동차 부품회사들과 뿌리산업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를 생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협약식에 참여한 코스텍은 내연기관차 부품에서 전기차, 자율차용 전장부품으로 생산라인을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부품회사들이 미래차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지키고 경쟁력도 높이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군산시민 여러분,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일자리는 1년도 되지 않아, 6개 지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상생형 일자리로 지역경제, 일자리, 노사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고 ‘상생’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지역 상생형 일자리의 장점들이 모여 오늘 군산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더욱 발전된 모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초심대로 협력하여 성공의 신화를 만들어낼 일만 남았습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전북의 규제혁신 노력이 더해지면 군산과 전북 경제가 미래차 중심지로 더 크게 도약할 것입니다.


정부도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 기업과 노동자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상생형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는 더 밝아지고, 우리는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역과 함께, 국민과 함께 상생형 일자리를 응원합니다.

오늘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 곳곳으로 희망을 키워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배영래기자

(기사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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