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사의 표명 ...총선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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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사의 표명 ...총선출마 시사

YBN 0 8323 기사승인-

2011년11월24일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사의 표명 ...총선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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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외통위원장으로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오늘부로 외통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더 성찰하겠다"고 답변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이번 비준 처리 과정에서 과거와 같은 의원들 간 몸싸움이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내년 19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남 위원장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몸싸움으로 볼 수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외통위원장으로서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합의처리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합의처리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좌절하지 않겠다"며 "국회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선진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앞으로 있는 예산을 반드시 합의처리 할 수 있도록 또 한번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미 FTA 비준 과정에서 이뤄내진 못했지만 예산 처리과정에서는 합의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외통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외통위원장을 사임하겠다는 말을 애당초 드렸다"며 "외통위원장으로서 합의처리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함께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미 FTA를 반대하는 분들의 마음을 녹여서 하나로 갈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며 "비준동의안이 발효됐을 때 삶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동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해 정부 여당으로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감사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제일 아쉬운 건 마지막 한고비만 넘으면 합의처리는 아니더라도 야당의 묵인 하에 처리할 수 있는 그러한 단계까지는 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그 마지막 노력이 결국은 무위로 돌아간 것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남 위원장은 한나라당 협상파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협상파는 아름다운 선진국회 만들기 위해 꿈을 다시 꿨고 공감대 형성했다"며 "결국 여야 45명 정도의 의원들이 동참해 정부와 여당이 양보를 하고 야당은 물리력으로 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했다. 몸싸움이 없었던 것은 그러한 노력도 함께 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앞서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외통위원장으로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오늘부로 외통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FTA 협상파로 분류되는 남경필 위원장은 물리력을 동원한 국회 강행처리에 동참할 경우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서명했던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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