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부 , 野통합에 집단 반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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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일부 , 野통합에 집단 반발 움직임

YBN 0 8621 기사승인-

2011년11월22일

 

민주 일부 , 野통합에 집단 반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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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의 야권통합 추진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이 표면화됐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광주 동구)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민주모임)'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의 야권 통합 추진 방향을 비판했다.

민주모임에는 박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창일(제주 제주갑), 장세환(전북 전주), 조경태(부산 사하을),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김희철(서울 관악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통합 과정에서 당헌당규가 무시되거나 민주당의 정체성이 부정되면 안된다는 입장이며, 당내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강창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까지 40명 이상이 동참한다는 서명을 했다"며 "내일까지 50명 이상 되지 않겠나. 과반수 이상이다"고 말했다.

민주모임은 기자회견에서 "당헌 당규가 무시된 채 추진되는 통합, 민주당이 공중분해 되는 식의 통합, 우리는 이런 야권통합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통합 절차와 관련, "당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 의견수렴 과정 없이 지도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 되고 있다"며 "통합의 대의와 명분으로 포장해 특정 세력 몰아주기, 정파별 지분 나누기 같은 청산돼야 할 구시대적 망령들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칫 민주당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가 당원은 물론 전통적 지지층들 사이에 번져가면서 이들의 자긍심과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 민주당에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이라며 "단순한 세력 결합에만 치중하는 것은 진정으로 반성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당권을 포기하고 (민주당을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백척간두에 있는 민주당을 구하는 길, 정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야권통합 이루는길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야권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당헌에는 분명히 합당, 입당, 복당에 대한 절차가 규정돼 있다"며 "실체가 불분명한 몇몇 사람을 위해 당을 해체하는 신설 합당은 민주당의 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23일 454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하는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야권 통합 추진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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