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급 해저 유물 도굴단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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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해저 유물 도굴단 덜

YBN 0 8256 기사승인-

2011년11월18

 

보물급 해저 유물 도굴단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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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굴된 해저 유물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해저에 매장된 보물급 유물 30여점을 도굴한 조모(55)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임모(50)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조씨 등에게서 유물을 넘겨받아 밀매를 시도한 문화재 매매업자 박모(60)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인근 해역 등에서 해저 바닥에 묻혀있던 고려 중기 때 제작된 보물급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靑磁陽刻蓮池水禽文方形香爐)' 등 도자기 34점을 도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안경비 초소가 없는 포구를 중심으로 어민들이 귀가한 심야 시간대에 닻을 찾는 인부들로 가장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도굴한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는 현존하는 향로 중에 매우 희소한 방형의 청자향로다. '압인양각기법(壓印陽刻技法)'으로 연꽃과 물새 등의 사실적 표현으로 장식한 문양이 섬세하며 아름답다.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고려 중기의 청자 완형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중요 유물이다.

이 향로는 박씨가 패각류와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염산 등의 화학약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유약이 변질되는 등 훼손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해저에서 도굴된 문화재의 정확한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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