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살해 한국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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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살해 한국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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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1월26일 17시20분
 
IS 일본인 인질 살해  한국은 안전한가
 
전문가들 "IS실태 알려 피해 사례 예방해야"
 

최근 일본인 인질 2명 중 1명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으로부터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들도 더 이상 IS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IS에 피랍되거나 현혹되는 등 안전에 대한 정부 대책과 개인의 노력이 각별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IS는 지난 24일 인질로 잡고 있던 일본인 2명 중 1명을 참수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미국 주도 연합전선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
이들은 지난해 인질로 잡고 있던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면서 공개한 영상에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그렇다면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국제연합전선 참여가 피랍과 살해의 명분이라면 한국도 더 이상 IS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이 국제연합전선에 인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의 국제화는 이미 진척돼있고 세계경제 15위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에서 특별히 한국을 타겟으로 한 테러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국제 사회 어디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연히 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 "기본적으로 중동 등 위험지역에 한국 국민이 활동하는 부분을 주시해야한다"며 "IS 가담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보이는 김군의 사례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지만 어떤 일이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현재 여권법을 통해 시리아·이라크 지역 등을 금지·제한구역으로 정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갖춰놔야한다"며 "일본 같은 사례가 나타났을 때 접촉점이나 국제 사회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등은 꾸준히 강구해나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현혹돼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IS 관련 동영상, 사진 등의 노출에 대한 주의도 당부된다.
 
현재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인 유튜브(www.youtube.com)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영웅심리를 자극하거나 아이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 '알라의 후예를 낳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들이 떠돌고 있다.
 
IS가 이슬람권역 뿐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선전물을 적극적으로 퍼트리며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SNS를 통한 선동이 더 심각한 것은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인 교수는 "(SNS상) IS에 관계된 사람들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슬람 자체는 선하고 평화롭지만 IS라는 소수 극단주의자들은 대거학살을 일삼는 등 얼마나 악한지에 대해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는 "사이버 공간에 떠도는 IS 동영상 홍보물에 대한 추적은 물론, 경우에 따라 방어벽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뉴스를 통해 IS에 갔다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빠져나오기 위해 자살특공대를 지원한 뒤 자수한 경우도 있고 IS에 가담했다가 이념에 따르지 않으니까 죽임을 당했다는 사례도 있다"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S 홍보영상 등에) 현혹된다던지, 그로 인해 국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위험성을 알리고자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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