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작업 너무나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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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 너무나 느리다”

YBN 0 12390 기사승인-
2014년04월21일 17시39
 
“세월호 구조작업 너무나 느리다”
 
BBC집중보도 한국민들에게 정보 제공 당부하기도
 
 

세월호 침몰 6일째인 21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정문에 서 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구조 작업이 여전히 너무 느립니다. 가족에겐 고통스런 시간입니다.(This is still a very slow process, painfully slow for the families.)”
영국의 BBC 방송이 20일 세월호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외 신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면 BBC는 정부의 구조 작업이 여전히 너무 느리다고 지적하며 가족에게는 고통스 런 시간이라고 보도했다.
 
BBC 조나단 헤드 기자는 보도에서 ‘느리다’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강조할만큼 당국의 구조 작업이 너무나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한 톤으로 지적했다.
 
BBC는 사고 발생 사흘 이상이 지나고서야 잠수부들이 선체 안으로 진입해서 26구의 시신을 수습, 사망자 수가 58명으 로 늘어났으며 24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방송은 “이런 가운데 수십 명의 가족들이 거대한 경찰 차 단선을 뚫고자 하는 시도에서 슬픔과 분노 그리고 절망의 감정들이 느껴졌다”고 안타까워 했다. 가족들은 서울로 행진해서 청와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이 자동차로 다 섯 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저 상징적인 행동일 뿐이었 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
BBC는 ‘국무총리까지 내려와 가족들이 서울을 향해 항의 행진하는 것을 막았는데, 이는 이번 논란이 국민적 정치 이슈로 진화해 정부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정부 관리들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 이 모씨는 “우리는 왜 명령이 전달되지 않고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는지 책임자로부터 답변을 원한다. 그들은 거짓말을 일삼고 책임을 다른 이에게 떠넘기고 있 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BBC는 한국민의 제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메 일(haveyoursay@bbc.co.uk) 제목을 ‘South Korea ferry’ 로 적고 사진과 동영상(yourpics@bbc.co.uk)도 보내줄 것 을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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