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통보' 이산상봉 이번주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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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통보' 이산상봉 이번주 중대 고비

YBN 0 5090 기사승인-
2014년02월09일 16시20분
 
'키 리졸브 통보' 이산상봉 이번주 중대 고비
 

한미 양국이 이번주 초 북한 측에 '키리졸브' 훈련 계획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 오는 20~25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2개월간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연이어 실시한다.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독수리 연습에는 한국군 20여만 명과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북한은 이산상봉에 합의 한 지 하루 만에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인도주의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담보로 우리 정부를 지속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산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
북한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고 하자,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한 정부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운운할 체면이 없으며 속에 깊숙이 품은 칼부터 꺼내놔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미가 이번주 초 '키 리졸브' 훈련 계획을 공식 통보할 경우 북한은 또다시 상봉행사 무산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남기구와 공식매체 등을 통해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상봉을 11일 앞둔 상황에서 북측이 이산상봉 행사를 얼마 앞두고 행사 시기를 늦추거나 이산상봉 무산을 실제 행동으로 가능성도 있어 상봉행사 개최일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가 '키 리졸브' 등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만큼, 우리 정부는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북측의 태도를 예의주시하며 이산상봉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산상봉에 대한 북한의 오락가락 행보 속에 상봉 준비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북측이 국방위원회 정책국이 한미군사훈련 중단 성명을 발표한 6일 오후 남북은 이산상봉 행사에 참석할 우리측 85명, 북측 94명의 명단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교환했다.
 
또 우리 측 실무점검단은 지난 7일 방북해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작업은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실무점검단은 나흘째 금강산에 머물며 이산가족 면회소와 숙소인 금강산 호텔, 외금강 호텔 등의 난방과 온수 공급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벌였다.
 
금강산 지역에 폭설이 내려 제설작업이 필요하지만 이산상봉 행사를 진행에 지장이 없으며 난방도 잘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측이 이번 이산상봉 행사 준비 과정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점검단은 15일 선발대가 들어가기 전까지 일부 문제가 발생한 설비에 대한 시설점검과 보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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