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

서귀포시, 예래 대왕수천생태체험 공간으로 변신 완료

서귀포시 예래동에 소재한 '대왕수천'이 생태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였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8억여원을 투입하여 금년도 1월에 착공하여 추진한 예래동 대왕수천 생태체험기반 구축사업을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연중 물이 흐르는 용천수인 대왕수천의 생태계에 적합한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담팔수와 팽나무, 재래감나무, 하귤 등 5,600여 주를 식재하여 제주의 고유 식생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습지생태와 어울리는 노랑꽃창포, 석창포, 원추리, 탐라산수국 연꽃 등 자생 초화류도 115천본 식재하여 습지식생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조성하였다.

또한 각종 오염원으로 사라진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참게와 미꾸라지를 방류하여 어린이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야외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대왕수천 입구에는 수생식물에 대한 탐방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생 식물 생태 안내판도 설치하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예래생태체험관과 대왕수천 생태공원, 올레 8코스 등과 연계한 생태 관광벨트가 조성되어 탐방객들이 자연스럽게 예래 생태마을의 진면목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시 외국 참가자들의 탐방 코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월말까지 예래생태체험관 방문객은 5,6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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