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걷는 올레꾼 발길 야생화가 붙잡겠네
YBN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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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1.11.28 22:50
느릿느릿 걷는 올레꾼 발길 야생화가 붙잡겠네
inside jeju
5, 14코스 2개 구간에 13종 5만3000여본 시범 식재
2011년 11월 28일 (월) 11:11:44
▲ 황근. (한라산연구소 수목시험과 제공)황근, 상사화, 수선화, 노랑꽃창포, 구름체꽃…. 느릿느릿 올레길을 따라 걷는 올레꾼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할 야생화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차별화되고 볼거리 있는 이색적인 올레 길을 만들기 위해 야생화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제주올레 야생화 식재 T/F팀'을 구성, 식재 장소 조사와 야생화 종류 선택 등 세부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레코스 전 구간 야생화 식재에 앞서 5코스 남원읍 위미리 조배모들 코지 일대, 14코스 한림읍 월령리 월령천 연접부지 등 모두 2구간 1.85㎞ 구간에 우선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할 야생화는 황근, 상사화, 수선화, 석산, 참나리, 해국, 털머위, 원추리, 노랑꽃창포, 구름체꽃, 산비장이, 가는잎할미꽃, 왜성술패랭이, 흰붓꽃 등 총 13종으로 약 5만3000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