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소형 가전제품도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분리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소형가전제품은 대형폐기물에 포함되지 않아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왔다.

 

소형 가전제품을 별도 분리 배출하지 않음에 따라 플라스틱류 등과 혼합 배출되거나 소각·매립 처리돼 금속부품과 같은 자원이 버려지는 문제가 야기되자 환경부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은 소형가전제품 배출시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면 되고, 일반주택의 경우는 주민자치센터 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소형 가전제품은 휴대폰, 카메라, 게임기, 전자사전, 믹서기, 네비게이션, 스탠드, 헤어드라이, 가습기, 카세트라디오, 다리미, 선풍기, 전화기, 전기밥솥, 토스터기, 가스레인지, 컴퓨터, 팩시밀리, 시계 등 '쓰레기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른 대형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 가전제품이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아까운 자원을 낭비했다”며 “경제를 살리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소형 가전제품 분리배출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