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6 .10

보성군민과 대화하는 박준영 지

도민과 대화를 위해 시군을 순방하고 있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8일 보성군 대회의실에서 보성군민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성군민과의 만남은 지역 주민들과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보고와 군정 현안 건의·연구과제 발표, 군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보성일반 산업단지 개발과 조성 농공단지 조성, 보성 5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박준영 지사를 환영했다.

또한 "보성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도지사님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기에 앞으로 5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사는 1등 보성군이 되어 있을 것이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전남의 농가소득은 올라가고 부채는 줄었고, 인구 감소도 9분의 1로 줄어들었다"면서 "친환경 농업을 함께 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은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영세한 농가들이 서로 협력해서 자립할 수 있는 주식회사 형태의 경영에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보성녹차, 회천 쪽파 등을 예로 들며 가공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방문으로는 전라남도 최초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된 보성 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장을 둘러보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보성군은 현안 사업으로 보성5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 조기 준공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가공시설 구축에 따른 가공시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연구과제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정부보급종 중단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과 비교우위 자원인 씨감자를 전국 최초로 대량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전라남도 대표 씨감자 생산기지 구축"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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