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인구’ 상승세로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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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인구’ 상승세로 탄력 받을까?

YBN 0 1749 기사승인-

‘나주지역 인구’ 상승세로 탄력 받을까?

4월말 8만8천여명으로 감소세 둔화 현저 … 전출보다 전입많아 기대감

나주시,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방안 반영 ‘인구증대책’전방위 노력

사망이 출생의 2배까지 육박하는 농촌지역 노령화현상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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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힘=인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부서가 인구늘리기에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근래들어 인구감소세가 주춤해진데다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분석이다.

특히 인구증감 분석 결과 사망자가 출생자의 1.5~2배까지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지역의 노령화현상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나주시는 1일 “나주지역 인구수는 8만8천1백69명(4월말 기준)으로 전월(88,177명)에 비해 미미하게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매월 1백~2백여명씩 줄던 감소세는 현저하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시 종합민원과 관계자는 “2004년 10만명, 2010년 9만명선까지 무너진 이후 매월 수백명씩 줄면서 하향곡선을 그리던 인구 감소세가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띠게 완만해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는 소폭이나마 증감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전입자가 전출자를 웃돌면서 일자리창출에 따른 가시적 효과로도 분석되고 있는데, 3월에는 136명 초과했던 전입자가 4월에는 35명이 늘면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지는 ‘입초 현상’을 보였다.

인구감소세가 이처럼 주춤해진 이유로는 나주시가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인구증대 방안을 마련해 나서고 있는데다,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과 일자리창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남평지구도시개발사업의 경우 90%이상 분양된 그린아파트의 입주가 이뤄지고, 직업훈련원생의 주민등록지 관내 이전, 상인회와 연계해 전통시장 입점자의 경우 관내 거주자 우선 재계약 등 적극적인 ‘나주인 만들기’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숙사와 합숙소,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역주소 갖기’를 추진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택지분양과 주택건설사업의 호조,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과 출생아 육아용품 구입부담 경감 등을 통한 인구늘리기 분위기 조성이 맺을 결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구감소의 또다른 원인으로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가 출생아를 크게 웃도는 ‘자연감소 요인’이 뚜렷해지면서, 교육과 일자리를 찾기 위한 타지역으로의 전출 때문에 농촌지역의 인구가 감소한다는 종래의 분석에 또다른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망-출생 격차를 살펴보면 2007년에는 173명,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270명과 273명, 2010년에는 395명이었다가, 2011년에는 출생이 576명인데 반해 사망은 1,027명에 달하면서 2배에 육박할 정도로 자연감소 요인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 현재 나주지역의 65세이상 인구는 21,342명으로 전체인구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 사회’인점을 감안하면, 사망과 출생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인구의 자연감소는 더 심화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건설로 공공기관과 임직원, 관련기업의 이전이 본격화되면 인구는 자연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그 이전에 우리의 힘으로 인구 하향곡선을 상향추세로 바꿔놓는 저력을 보여야 한다”고 직원들의 안일한 자세를 경계하면서 “나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주소지를 이전하는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서 ‘살고 싶은 나주’로 만들어 인구증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자”고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한 외부인구 유입을 강조했다./나주 전호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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