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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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YBN 0 2078 기사승인-

해남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100% 군비 지원해 고향향수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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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한번 찾아뵈는 게 소원이었는데, 꿈만 같아요”라며 활짝 웃는 해남군 해남읍 학동리 이유진씨(26.베트남 출신).

그녀는 5월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베트남 겐지양에 사는 친정부모가 해남군의 초청을 받아 해남에 오기 때문이다.

머나먼 타국에서 해남 땅으로 시집온 지 6년, 그동안 한국국적도 취득해 개명도 하고 아이도 남매를 낳고 길렀지만 그때마다 그리운 건 친정엄마였고 고향땅 베트남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해남군이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100% 군비(2천만원)를 들여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초청부모에 대한 왕복항공료 지원과 함께 초청가족 체재비 일부를 지원하며 해남주요 관광지 관람, 한국문화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초 사업홍보와 함께 신청자를 접수, 모두 13가정의 신청자 중 6가정을 선정했다. 군은 국제결혼 이민자 중 결혼기간이 오래되었으나 고향방문과 가족 초청경험이 없는 자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발했다.

군은 올해 사업효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내년에도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국제결혼 이민자들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그리움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모두 465세대로, 다문화가족 지원 활성화를 위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체험과 한글교육, 통.번역 서비스, 자녀언어발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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