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만에 산 정상부 상시 개방” 나주 금성산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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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만에 산 정상부 상시 개방” 나주 금성산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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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나주시, 2024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jpg

 

나주시, 2024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1.jpg

 

나주의 진산인

 

와이비연.gif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금성산 노적봉에서 금성산 정상부 등산로 개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개통식을 통해 57년 만에 산 정상부까지 상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새롭게 열린다.

 

금성산(해발451m)은 나주 원도심과 지척에 있는 진산(鎭山)으로 천혜 생태 환경과 더불어 국립나주숲체원, 생태 숲, 생태 물놀이장 등 산림휴양·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랑받아왔다.

 

고려시대 충렬왕 때엔 정녕공’(定寧公)이라는 작위를 받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과 역사적 위상을 갖춘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래 등산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산 정상 등반이 보안상 불가능해지면서 정상부 개방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수십년 동안 지속돼왔다.

 

이에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산 정상부 개방을 위한 관·군 간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과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이뤘다.

 

·군은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수차례 논의를 거쳐 등산로 노선, 매설 지뢰 제거 작전 등을 확정 짓고 같은 해 9월 등산로 개설에 착수했으며 금년 2월 준공됐다.

 

낙타봉 인근 지점에서 출발해 노적봉에 도착하는 새로운 등산로는 길이585m 데크길로 조성됐다. 산 정상부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높이 2.5m, 길이 22m 차폐막을 설치했다.

 

이날 개통식은 오전 1020분부터 낙타봉에서 노적봉까지 새 등산로를 따라 함께 걷는 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축사,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제, 국립나주숲체원, 태평사, 정렬사 등산로에서 출발하면 중간집결지인 낙타봉까지 오를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낙타봉까지 차량 출입, 통행이 제한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관·군 간 협력이 등산로 개설을 통해 마침내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뤄졌다금성산이 시민과 등산객에게 사랑받는 나주의 대표 관광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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