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지난 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관련 긴급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관내 대형 판매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9월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로 대형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박용주 서장 등은 나주축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나주점, 노안가구아울렛의 관계자와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점포현황 청취, 적재 가연물 화재위험 점검,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을 확인하고 화재사례전파 및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조성 등을 당부했다.

이달 내로 관련 대상에 대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구획 폐쇄 및 고장상태 방치 여부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사항 등을 확인하는 긴급 소방특별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주 서장은 “최근 대형 판매시설의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 판매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화재안전컨설팅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19~21년)간 전남 내 판매시설 화재는 총 13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6건 > 전기적 3건 > 기계적 2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