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소방차 진입 곤란한 마을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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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09:42
나주소방서(서장 최형호)는 화재진압이 어려운 지역 내 좁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함” 20대 및 “ 보이는소화기” 40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화재 취약지역 주민들의 초동대처를 강화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유사시 누구든지 쉽게 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통행로 상 눈에 잘 띄게 설치한 소화기를 의미한다.
화재초기의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만큼 특히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및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경우, 누구나 확인 가능한 눈에 띄는 곳에 소화기 설치돼 있다면 화재 진압에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
지역 선정은 사전에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산포면 새터마을 등 20개 마을에 설치했으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 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이후에도 관할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형호 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해 초기 화재에 대응 할수 있는 ‘소방 안전망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배정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