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과학고 교장단,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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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과학고 교장단,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지지

편집인 0 11031 기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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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초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호남권(나주) 유치를 촉구하는 광주·전남·전북 500여만 시·도민의 여론이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과기부의 우선협상지역 선정 발표일(57일 예정)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이 지난 달 31일 시작해 한 달이 채 안 돼 230만명을 돌파하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게시되며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달 호남권 대학 총장 및 시장·군수 지지 성명, ·도지사 공동건의문 발표와 더불어 423일 호남권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유치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나주시도 324일부터 414일까지 3주 간 자체적으로 추진한 나주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총109527명의 자필 서명부를 제출했다.

 

여기에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민 추진단을 중심으로 46일 유치 성명서 발표, 22KTX광주송정역서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호남권 시·도민과 각계각층의 지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인 호남권 과학고등학교 교장단이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전남·전북·광주 과학고교 문생기, 김효순, 김득룡 교장 3인과 교직원 등 40여명은 29일 오전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전남과학고에서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 건의문을 전격 발표했다.

 

교장단은 건의문에서 과기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 계획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작년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분야 자주독립에 있어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남권은 최근 5년 연속, 산업기술 R&D(연구개발) 예산이 3.1%에 불과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열악한 연구환경은 호남권 과학 분야 학도들의 경쟁력 약화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20만 호남인의 염원인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호남권 청소년 과학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될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을 건의한다공정하고 균등한 국가 과학균형발전, 전국 최하위 수준의 R&D환경 개선, 지방학교 경쟁력 제고의 지름길은 방사광가속기를 나주에 유치하는 것이라고 정부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건의문 발표 현장을 방문해 교장단으로부터 유치 건의문을 전달받았다.

 

강 시장은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에 힘을 모아주신 호남권 과학고 교장단 및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 국가 과학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자 호남의 미래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유치 확정까지 총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국비 8000억원을 포함한 1조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7년까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및 부속시설을 설립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4차산업시대 필수 시설로 꼽히는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극미세 가공, 극미세 물체의 분석을 가능케 하는 첨단연구 장비다.

 

태양광보다 1억 배 밝은 빛을 내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억 배 이상 밝은 빛을 만들어 10억분의 1미터짜리 물질이 움직이는 이미지를 천조분의 1초까지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이차전지, 신소재, 반도체 등 에너지 분야와 물리, 화학, 생명공학, 신약개발 등 기초 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된다.

 

방사광 가속기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지자체는 전남(나주), 강원(춘천), 충북(오창), 경북(포항) 4개 지역이다.

 

과기부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내달 6일 발표 평가 후 7일 현장확인 및 최종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 배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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