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나주시청, 보건소 등 12개 유관기관·단체 185명, 차량 34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나주시 문평면에 위치한 한국3M 나주공장 2공장동 1층 생산 제품 보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발생, 강한 바람의영향으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며, 건물 일부가 붕괴되어 공장 내 직원 일부 고립되어 있는 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발생 및 상황전파, 선착소방대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현장 복구 및 수습활동, 훈련평가의 순으로 이어졌다. 

나주소방서는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해 재난, 재해, 복구 능력을 높이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김도연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며 "기관별 임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