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N TV 박은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월 9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문화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는 ‘다문화 가족&부부 무지개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는 캠프는 고흥군수의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관내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다문화가정 10가구 총 40명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등 한국생활의 적응력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화목의 시간이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감을 여는 컵타 연주,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이는 대화방법 익히기,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한국 전통의복 체험과 한옥마을 투어 등이 마련됐다.

캠프를 다녀온 한 참가자는“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다문화 여성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했기를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흥군은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가족동반 친정나들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9명의 이주여성에게 친정방문 기회를 제공, 올해도 다문화가정 30가구의 친정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역량을 돕는 ‘이주여성 취?창업 교실’로 운전면허, 헤어 관련자격증 등 21개 과정 450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고흥 = 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