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 8경’ 선정·관광객 유치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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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 8경’ 선정·관광객 유치 팔 걷어

YBN 0 3683 기사승인-

2016.10.13
 
화순군, ‘화순 8경’ 선정·관광객 유치 팔 걷어
 
 
    적벽·운주사·백아산 하늘다리·고인돌유적지 등 선정
    
    대대적 홍보…화순 관광 이끌 성장 동력 집중 육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대표적 관광지 ‘화순 팔경(八景)’을 선정하고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화순을 대표하는 8경엔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 ▲천불천탑의 미스터리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수만리 철쭉공원, ▲이서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이 뽑혔다.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호에 걸쳐있는 화순적벽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으나 2014년 10월 30여년 만에 개방한 이래 1년 6개월 만에 5만여명이 방문하면서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적벽 버스투어는 매주 수·토·일 주 3회, 1일 2회(09:30, 13:30)로 운영되며,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서커뮤니티센터 두 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운주사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울타리도, 문도 없는 낮은 산등성이와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불상과 불탑이 즐비해 그 신비로움으로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처 일으켜 세우지 못했다는 와불이 일어서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지난 3월 출시된 ‘콩닥콩닥 설렘 화순’버스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광주송정역을 출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를 거쳐 운주사~고인돌 유적지~김삿갓 동산~화순적벽을 둘러보는 화순의 알짜배기 관광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아산 하늘다리는 중 756m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 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다리 중앙에 강화유리 조망창 3곳이 설치돼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릴도 느낄 수 있다.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 사이 바위무리들 위로 설치된 150m의 데크로드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아산의 아름다운 풍광, 자연경관은 등산객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코스다.
 
화순고인돌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3km 구간에 596기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특히 100톤 이상의 커다란 고인돌 수십 기가 있고, 크게는 280여톤의 초대형 고인돌이 있는데다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採石場)이 함께 존재하는 등 동북아시아의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현재 선사체험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는 50억원을 들여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최근에 착공했다.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세량지(細良池)는 산벚꽃이 활짝 핀 4월 중순 무렵이면 전국의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잔잔한 호수에 드리운 연분홍 산벚꽃과 연둣빛 버들, 짙푸른 삼나무가 조화를 이루면서 마치 무릉도원의 신비스런 정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2013년 미국 CNN의 ‘CNN 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동복면 연둔리에 자리한 숲정이는 동복천을 따라 물길이 넘쳐 마을로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됐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숲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2002년에는 “아름다운 마을숲”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도 거의 매일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간다.
 
규봉암은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규봉에 알을 품듯 절집이 들어서 있는 암자다.
 
규봉암(圭峰庵) 주변에는 은신대, 삼존석, 십이대, 광석대, 풍혈대, 설법대 등의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이서 들녘은 바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해 준다.
 
수만리 철쭉공원은 수려한 경관 때문에 등산객, 관광객이 평일에도 자주 찾고 있는데다 매년 5월이면 철쭉꽃이 만발해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수만리 일원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채를 선사한데다 만연산, 안양산, 무등산과 어우러져 화순군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린다.
 
현재 195면 주차장 설치를 비롯해 파고라 2곳, 어린이놀이시설, 데크로드, 화장실 1동 등 생태숲 공원을 2016년 1월에 착공, 12월까지 조성 중이다.
 
군은 지난 4월 군민으로부터 50여 곳의 화순 8경(景) 후보지를 추천 받아 지난 7월 이 가운데 상위 20곳을 후보지로 선정, 설문조사를 거쳐 화순 8경을 결정한 뒤 지난달 21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화순 8경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대표적 관광지 ‘화순 8경’을 군청 홈페이지와 버스 투어 홈페이지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에 8경의 배경 사진 등을 적극 활용, 인지도를 높이는 등 화순 관광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관광명소 8곳을 발굴했다”며 “화순 8경 홍보를 통한 우리군 대표 관광지의 이미지를 높이고 앞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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