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9

 

 

 

 

 

 

 

 

 

야구장 하면 떠오르는 응원~ 치어리더 언니들의 짧은 치마, 긴머리를 흩날리며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쭉쭉 뻗은 롱다리.

하지만 이들을 질투나게 한 치어리딩 선수단 [달존]이 야구장에 떴다.

 

 

지난 26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에서 응원의 열기를 한껏 뜨겁게 달구어낸  새로운 응원문화를 선보인 [달존]치어리딩 선수단이 있었다.

 

(사)전남치어리딩협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로서 초당대학교 김지성(남22*사회체육학3년),정하늘(18*목포여상2년),최정임(18*목포여상2년),정경진(여16*남악중3) 그 외 선수들로 구성된 전남지역 최초로 창단한 ‘치어리딩’ 선수팀이다.

 

 

이들은 2015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치어리딩 오픈 챔피언쉽(2015‘ Asia Cheereading Open Championships)'에서 치어 팜댄스 부문 3위를 차지하고  국내대회에서 치어 팜댄스 부분 1위를 수상했던 팀이다.

 

 

 야구장, 배구장 같은 경기장에서의 치어리더와 「치어리딩」은 분야가 다르다.

 

 

치어리더들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경기하는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는 싸이드 치어라고 한다면치어리딩은 자체가 스포츠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치어리딩 스포츠 경기」를 하는 것이다.

 

 

 「치어리딩 스포츠」는 동작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있는데, 첫째는 체조를 기반으로 점프, 토스(몸 던지기), 덤블링 같은 동작으로 이루어지는 난도 있는 기술적 치어리딩과 두 번째는 팜(응원도구)을 들고 하는 팜 댄스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KIA타이거즈 팬인 영광에서 온 정0씨는 “야구장 10년째 응원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색다른 [달존]팀 응원문화를 접하니까 참 신선했고 다음에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라고 말했다.

 

 

 [달존]은 26일 첫공연에 이어 앞으로 KIA타이거즈 구장에서의 공연일정에 대해 구단과 조율 중에 있으나 매달 정기적으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남치어리딩협회 작년 6월에 발족하여 국가대표 양성, 목포시청소년수련관과의 업무협약, 치어리딩 지도자 1~3기 양성, 전남 최초 어린이 치어리딩 캠프 개최, 방과 후 활동 시작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조혜란 회장은 “치어리딩 종목이 낯설고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치어리딩의 긍정 에너지가 전남지역 곳곳에 펼쳐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홍호종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