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국 지역브랜드 조사, 문화행사부문 함평 수상

- 전국 1만5천명 대상 조사 결과 ‘지역축제’하면 ‘함평’ 떠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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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전국 지역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문화행사 부문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한국식품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박윤식 함평부군수가 상패를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7월 전국 1만5천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축제’하면 ‘함평’을 가장 많이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인지하는 지역브랜드를 분야별로 집계해 우수시군을 선정,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151개 농촌 시군에 대한 인지도와 매력을 종합 분석한 결과 총 9개 분야 17개 시군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많은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전체 응답자의 5% 이상이 ‘알고 있다’고 답한 지역축제는 35개에 불과했으며, 그 중 함평이 ‘나비=함평’이라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민이 참여하는 공연행사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쿠폰도입과 할머니 장터 개설 등 노력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비롯해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피너클 어워드 수상 등 명실공히 국내외 우수 지역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더욱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