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공고 취업대박 ! 취업률 82%!
담양군, 담양공고 취업대박 ! 취업률 82%!
- 삼성, LG, 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률 30%, 중소기업 52%
담양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32명 중 108명이 대기업과 일반기업에 취업, 82%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담양군과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장시준)에 따르면 내년 졸업예정인 3학년 학생의 현재 취업현황 조사결과 132명 중 39명이 대기업에, 69명이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3학년 때 취업이 이뤄지는 공업고등학교의 특성상 대학진학을 준비 중인 6명의 학생을 제외하고 남은 학생들이 열심히 취업 준비 중임을 감안할 때 취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남대나 조선대 등 광주․전남의 대표 4년제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50~60%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다.
담양공고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학벌보다는 기술력 위주의 구인을 선호, 전문계고교에 대한 취업 물꼬가 트이고 고교생 취업박람회가 성황을 이루는 등 사회적 변화에 편승해 취업률이 점점 더 좋아 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담양공업고등학교는 기계과, 전자기계과, 광전자과, 토목과, 건축과 등 5개를 운영, 학생들이 최신기술 습득과 연마를 통해 취업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로 학과를 개편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대기업․중소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100% 취업 달성을 목표로 취업대비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올해 기능명장제 및 명인동아리, 한․중 학생교류, 하키부 및 관악부 운영 등 담양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소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담양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100% 취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담양공고 대기업 취업현황은 삼성전자 반도체와 LCD 사업부에 각각 2명과 7명이,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에 7명, LG 디스플레이에 4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8명, JMT 6명, 한국로스트왁스 4명, 하이닉스반도체 1명 등 총 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