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작품들의 날 영화외적 시비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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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작품들의 날 영화외적 시비분분

YBN 0 1854 기사승인-
2013년09월05일 18시17분
 
문제적 작품들의 날  영화외적 시비분분
 
 
 
 

사회를 뜨겁게 달궈온 영화 두 편, 그에 못잖은 논란거리를 품고 있는 만화영화 한 편이 5일 일제히 개봉한다.
 
김기덕(53) 감독이 연출한 조재현(48) 서영주(15) 이은우(33)의 예술영화 ‘뫼비우스’, 정지영(67)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72)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다.
 
‘뫼비우스’는 당초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성기 노출, 근친 상간 등이 이유였다. 제한상영가의 이유는 아니었지만, 영화에서 10대인 서영주가 엄마 역의 30대 이은우와 베드신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
영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제한상영관이 없으므로 사실상 상영이 불가능하다.
 
김 감독은 국내 상영을 위해 1차 풀버전에서 영등위가 지적한 일부 장면을 삭제 또는 편집한 2차 버전으로 다시 등급 분류를 신청했으나 역시 제한상영가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다시 일부 장면을 삭제 편집한 3차 버전을 영등위에 제출해 8월6일 간신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내는데
성공, 극장에 걸릴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이 처음 만든 1차 풀버전에서 3분 분량이 삭제된 버전이다. 1차 풀버전은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 3일(현지시간) 온전히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여졌다. ‘청소년 보호’가 먼저냐, 감독의 예술혼이 먼저냐 등 ‘뫼비우스’의 제한상영가 파문이 불러온 시비는 상영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 희생자 46명을 낳은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 천안’의 침몰 원인으로 국방부가 발표한 ‘(북괴에 의한) 폭침’이라는 결론을 수긍하지 못하는 일부 천안함 합조단 조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내용이다. 영화배우 강신일(53)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바람이 분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비행기 설계사 호리코시 지로(1903~1982)의 실화에 호리 타츠오(1903~1954)의 동명 원작소설을 더해 격동기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그렸다. 미야자키 감독이 ‘벼랑 위의 포뇨’(2008) 이후 5년 만에 연출했다. 최근 미야자키 감독이 돌연 은퇴를 선언을 하면서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에서 7월20일 개봉, 7주 이상 흥행성적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누적수입은 88억4800만6850엔(약 982억원)에 달한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영화의 현지 개봉 전 자국의 아베 신조(59) 총리가 주도하는 우경화를 정면 비판해 한국에서도 호감을 샀다. 그러나 정작 영화에서는 호리가 ‘제로센’이라는 전투기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치는 모습을 그려놓았다. 제로센은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 중 가미가제에 사용됐다는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갖고 있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는 미야자키의 말은 일본인들에게는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는지 몰라도 일본 군국주의의 피해를 겪은 한국인이나 아시아인으로서는 좀처럼 수용하기 힘들다. 자칫 “침략전쟁을 미화했다”는 비난까지 각오해야 한다. 국내 개봉 후 어떤 파장을 낳을는지 주목된다.
 
이들 세 편만큼은 아니지만 이날 개봉하는 설경구(45) 문소리(43) 다니엘 헤니(34)의 액션 코미디 ‘스파이’(감독 이승준)도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화다. 당초 ‘미스터K’로 제작 중이던 영화는 지난해 4월 연출자 이명세(56) 감독이 하차하면서 상당 부분을 재촬영해야 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개봉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1년 여가 지나서야 막을 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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